아이가 성장했음에도 끊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들 정리해 보았어요.

부모가 되는 것은 마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과 같습니다. 수많은 아이템과 함께 시작한 육아 여정은 처음에 선물처럼 느껴지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그 물건들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. 아이가 10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함께하고 있는 다섯 가지 필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.
이 아이템들은 단순한 용도를 넘어서 저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.

## 1. 물티슈

“물티슈는 만능이야!”라는 재치 있는 말이 있을 정도로, 물티슈는 저희 가정의 영원한 생명줄입니다. 처음에는 아기의 엉덩이를 닦기 위해서 시작했지만, 이제는 손 세정, 얼굴 닦기, 음식 흘렸을 때의 즉각적인 청소까지,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. 특히 외출 시 물티슈는 성인조차도 손에 들고 다닐 정도로 편리한 존재가 되었죠.

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돌아오면 꼭 필요한 물건이 되고, 고장 난 가전제품에 뒷처리도 부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. 이제 저희는 물티슈 없이는 외출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. “한 장만 더!”라는 외침이 저희 가족 대화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.

## 2. 체온계

체온계는 정말 재미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. 처음에는 아기가 아플 때마다 아기와의 전쟁 같은 전투를 위해 사용했지만, 지금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체크하는 소중한 도구가 되었습니다. “너 또 열났다!”며 드라마틱하게 격려하는 날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.

아이가 성장하고 나서는 체중계로도 활용하는 일이 늘어나며, 매일 체온과 체중을 체크하는 일상이란 그 자체로 예전의 육아를 회상하게 만듭니다. 겨울철 감기 시즌이 오면 온 가족이 모여 체온계를 사용하면서 "무엇이 올까요?"라는 두근거림이 커지기도 했습니다. 이제는 누가 제일 건강한지 게임처럼 자주 체크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.

## 3. 애착인형

애착인형은 부드러움의 대명사입니다. 처음에는 아기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구입했지만, 이제는 가족의 구성원처럼 느껴집니다. 아이가 힘들거나 불안할 때마다 애착인형을 꼭 껴안고 자는 모습은 이 인형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, 진짜 친구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.

제일 재밌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, 아이가 10살이 되어도 애착인형과의 신비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봤을 때입니다. "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니?"라며 물어보는 그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. 애착인형 덕분에 저희 가족은 늘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.

## 4. 아기 바디로션

아기 바디로션은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니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 되었습니다. 원래는 아기의 예민한 피부를 위해 만들었지만, 정말 놀라운 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. 부드럽고 촉촉한 이 로션은 이제 가족 모두의 피부를 지켜주는 소중한 지킴이가 되었습니다.

특히 겨울철에는 이 로션이 없으면 온 가족이 고통받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. “로션! 로션!”이라며 정말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아낌없이 쓰며 온 가족의 피부를 양껏 보습해 주는 로션이 되었습니다. 이제 욕실에는 ‘가족 보습 크림’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.

## 5. 체중계

마지막으로 소개할 아이템은 체중계입니다. 아기 체중계는 사용도가 매우 높습니다. 이전에는 아기의 성장을 체크하기 위해 활용했지만, 이제는 집안의 여러 물건의 무게를 재는 데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. 간편하게 여러 용도로 쓸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었습니다.


이렇게 아이와 함께 성장해온 필수 아이템들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소중한 추억이 서려 있습니다. 시간이 흐르더라도 여러 순간을 함께 나누고, 이런 것들을 통해 가족 모두가 웃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 각기 다른 이유로 사랑받고 있는 이 다섯 가지 아이템은 앞으로도 저희의 생활 속에서 함께할 것입니다.

여러분도 끊을 수 없는 아이템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.